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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주제 유튜브 1년, 구독자 1만명쯤 되면 한달 수익은 얼마?

SEO아레나 2024. 3. 15.

‘SEO아레나’라는 닉네임을 만든지 1년이 지났다.

간만에 새로 만든 필명이고, 유튜브는 처음이라 참 어색하기도 했다.

SEO(검색엔진최적화)는 내 블로그가 잘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한 것이지, 애초에 남을 가르치기 위한 건 아니었다.

 

원래 분석적으로 공부하고 접근하는 걸 좋아해서 자연스레 한 것인데,

생각보다 공부를 하면서 블로그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사실 그냥 글 쓰는게 중요하지, 기술적인 분석이 뭐가 중요하겠나 싶지만

HTML/CSS에 접근이 가능한 웹사이트형 블로그의 경우 기술적인 SEO도 중요하다.

 

구글 존 뮬러, 테크니컬 SEO의 중요성에 대하여

 

Google's John Mueller: Technical SEO Is Not Going Away

Google's John Mueller says technical SEO still matters, despite claims it's becoming less important.

www.searchenginejournal.com

 

구글 SEO 담당 존 뮬러가 최근에도 언급한 것처럼, 기술적인 SEO는 여전히 중요하다.

사람이 눈으로 보고 이해하는 걸 그대로 검색엔진이 다 이해할 수 없기에,

검색엔진이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글을 구조화해줘야 한다.

 

 

2023년 3월, SEO아레나 유튜브 시작

 

1년 정도 새로 키워낸 블로그가 어느정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나서 유튜브에 과정을 공개했다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다.

수익인증은 여기 저기 많지만, 트래픽에 대한 얘기는 유튜브에 거의 없어서 그런 듯 하다.

영상 2개로 구독자 1천명을 달성했을 때 어찌나 신기하던지.

수익보다는 구독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또 다른 재미였다.

단순히 애드센스 수익을 많이 벌었을 때와는 다른 뿌듯함.

 

그래서 꾸준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지금 되돌아보면, 영상 50개? 이렇게 많이 만들었나 싶다.

 

 

2024년 3월, 구독자 9000명 수익은?

 

3월에 유튜브를 시작했지만, 4월에 수익창출 승인을 받았기에, 3월 수익은 아예 없다.

4월 수익도 겨우 $10 수준. 생각보다 아주 낮다 하하..

 

작년에 개인적인 목표는 구독자 1만명이었다.

물론 영상을 좀 더 많이 올리고, 조금 더 썸네일과 내용을 자극적으로 했다면 

그냥 수치적으로 1만명을 찍을 수는 있었을 수는 있다.

딱히 뭐 달라지는 건 없었겠지만.

 

작년 하반기에는 쇼츠 영상을 만드는데 시간을 많이 썼고, 유튜브 업로드 주기가 좀 길었다.

유튜브가 내 주력이 아니기에, 새로운 뭔가를 배울 때는 우선순위가 밀리는 편이다.

 

수익이 많이 나왔다면 굳이 공개하지 않았을텐데, 얼마 되지 않아서 간략하게 나마 공개한다.

남을 현혹할 수준이 아니라, 오히려 ‘이거밖에 안되나’ 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 듯 하다.

 

그래도 구독자 1만명 가까이 되면 (2024.3 현재 9천명 기준)

‘50~100만원은 벌지 않나?’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유튜브 광고 수익은 생각보다 짜다.

한참 영상을 올릴 때는 한 달에 $300가 넘는 수익이 나기도 했지만, 요즘처럼 뜸하게 올리면 한달에 $100도 쉽지 않다.

물론 내가 다루는 티스토리 블로그 분야가 대중적이지 않고, 조회수가 낮은 편이라 구독자 수 대비 수익이 낮은 것도 사실이다.

 

단순히 조회수 광고 수익으로 유의미한 수익을 내는, 먹고 살 수 있는 유튜버는 극소수다.

여행이나 개그 같은 대중적인 주제가 아니면 정말 쉽지 않다.

 

물론 유튜브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건 단순히 조회수 수익이 아니다.

영상을 만들면서 개인적인 성장도 있는 건 맞지만, 이것만 보고 하기엔 시간 투자 대비 수익이 극악이다.

 

유튜브를 하려면 내가 판매할 상품이 있어야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정말 돈에 상관없이 유튜브를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누구나 유튜브를 할 때 어떤 이득을 얻고자 한다.

당연하다. 영상 하나를 만드는데 드는 시간과 노력은 글 하나 쓰는 거에 비해 몇배, 몇십배 드니까.

 

물론 누군가는 수익을 위해서, 누군가는 기업이나 무언가를 홍보하고자 유튜브를 한다.

블로그도 초기에 수익이 안 되는 구간이 있듯이,

지금의 나에게 유튜브는 시간 투자 대비 수익은 매우 낮은 편이다.

 

하지만 유튜브를 하지 않았으면 얻지 못했을 협업 제안과 기회를 마주하기도 한다.

당장에 수익만 생각하면, 영상 하나 만들 시간에 블로그에 글 10개 쓰는게 더 좋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역시나 내 채널을 키워나가는게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훨씬 가치가 크다.

 

어떤 분야든 돈이 안 되는 암흑기를 버텨내야 보다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걸 경험으로 알고 있다.

트래픽, 알고리즘이 내 예상대로 되지 않기에 구독자나 수익을 목표로 할 수는 없다.

 

올해 목표는 다른게 바빠도 유튜브를 1달 이상 미루진 않는 것!

집중해야겠다. 혼자 이렇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도 많이 남지 않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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