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쇼츠 온라인 유료강의 선택 기준 3가지ㅣ숏폼 기획, 편집강의 후기
최근 1년 간 숏폼 영상을 만드는 강의를 여럿 들었다.
역시나 잘 모르는 분야에 있어서 빨리 성장하려면,
혼자 삽질하기보다 실적을 내고 있는 분에게 배우는 게 효율이 좋다.
대중적으로 잘 통하는 쇼츠는 짧은 시간에 정보성 내용을 재밌게 전달하거나,
사람들이 슥슥 넘겨볼 때 대리만족을 줄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해야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다.
내가 쇼츠를 만들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피드백은 ‘대본이 블로그스럽네요’였다.
쉽게 말해서, 재미없다는 것.
으윽.
역시 플랫폼마다 잘 통하는 방식이 다른가보다.
숏폼 영상에서 대본은 기존에 내가 알던 글쓰기와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했다.
기획과 편집 센스라는 게 하루아침에 길러지는 게 아니다.
블로그에 글 처음 쓰는데 한 달 만에 대박 날 수 없듯이.
같은 원본 소스를 가지고도 A가 만든 쇼츠는 100만 조회수가 나올 수도 있고, B가 만들면 1000회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개인의 역량에 따라 만족도의 차이가 다르겠지만
어쨌든 나만의 쇼츠 영상 스타일을 만들어나간다는 건 하루아침에 되지 않는다.
스스로 만들어보고 삽질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유튜브 쇼츠 조회수 대박, 운인가 실력인가
조회수가 대박이 터지려면 알고리즘을 타야 하고, 어느 정도 운이 있어야 대박이 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유튜브, 특히 숏폼 영상에서는 실력차이가 존재한다는 말에 공감하는 편이다.
스토리, 이비온님이 테스트로 보여주신 것처럼.
내가 잘하는 것과 남을 잘 가르치는 것은 별개의 능력이기에,
가장 유명한 분의 강의를 듣는 게 최선은 아니다.
어떤 강의든 내가 원하는 100%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완벽한 강의를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다.
다 장단점이 있지만, 수익을 강조하는 문구만 보고 충동구매를 하면 후회할 수 있기에, 강의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기준을 명확하게 세워두는 게 좋다.
오늘은 온라인 쇼츠 강의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기준과 만족했던 강의에 대한 이야기.
글쓰기 강의를 수강하는데도 비슷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1. 유명세, 전문가 타이틀이 아니라 지금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가
일단 채널을 공개할 순 없지만 돈을 잘 번다고 하는 강의는 패스.
수익은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기에.
지금도 쇼츠를 만들고 있고, 채널을 공개하는지 여부를 가장 우선적으로 본다.
강의를 위해 검증하기 위해서 새로 채널을 키워내는 분들도 있고, 아예 본채널을 공개하는 분들도 있다.
특히 유튜브 시장에서 진짜들은 채널을 숨기지 않는다.
채널을 공개한다는 건, 그만큼 리스크를 동반한다.
항상 알고리즘을 탈 수 없기에, 예전보다 조회수가 덜 나올 수 있다.
그러면 ‘한물갔다’ ‘퇴물’ 소리를 들을 수도 있고, 구매 전에 탐색하는 과정에서 비난을 받을 수도 있기에, 공개를 꺼리는 분들도 많다.
그래서 채널을 공개한다는 자체에 대해 인정하는 부분이 있다.
알고리즘의 로직은 계속 변화하기에, 트래픽과 수익의 변화는 언제나 등락이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당장의 수익이나 트래픽보다,
지금도 쇼츠를 만들면서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는 분인지 여부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
2. 수강생과 소통하는 채널이 있는지 여부
나도 강의를 해봐서 많이 느끼는 거지만,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는 창구가 있는지 여부도 아주 중요하다.
‘메일로 문의하시면 답변드립니다’ 정도로는 부족하다.
물론 실시간 답변을 기대하는 건 아니다.
적어도 수강생용 카톡방이나 별도의 질문 창구가 있는지, 수강생들의 소통 공간이 있는지 여부를 꼭 확인한다.
강사분께 배우는 것도 많겠지만, 강의를 같이 듣고 성장하는 분들과의 소통에서 배우는 것도 많기에.
결이 비슷한 분들과의 커뮤니티는 초보 시기, 지루한 구간을 버티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된다.
뭐든 성과가 나지 않을 때 혼자 하려고 하면 슬럼프에 빠질 수 있다는 걸 경험으로 잘 알고 있기에.
3. 수익만 강조하는 게 아니라 과정을 공유하는가
요즘 유튜브나 인스타, 어디를 봐도 한 달에 몇백, 몇천, 심하면 몇억까지 수익만 강조하는 광고가 많다.
진짜인지 가짜인지 여부에는 별 관심이 없다.
초보가 잘 배울 수 있으려면,
성장하는 과정을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분인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단순히 ‘이렇게 하면 잘 될 거예요’하고 이론만 말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성적을 잘 낸 영상을 어떻게 제작했는지 과정을 풀어서 설명해 주시는 게 큰 도움이 되었다.
성적이 잘 안 나올 때는, 잘하고 있는 분의 과정을 분석하는 게 정말 큰 도움이 된다.
과정을 이해해야, 내 방식대로 응용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
내가 주력으로 키우고자 하는 주제인 여행 분야로도 예시를 다루어주어서 감을 잡기 좋았다.
예전에는 경제적으로 효용 가치가 낮다고 여겨지는 것들이
유튜브 시대가 오면서 효용가치가 높아졌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 바탕으로
시청자 대리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면,
어떤 주제로도 돈을 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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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를 처음 접하신다면, 후회하지 않으실거예요!
가장 좋았던 건, 나와 콘텐츠를 제작하는 가치관이 비슷했다.
블로그에서도 비슷하다고 본다.
내 관점과 경험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형태로 가공해서 글을 쓰면, 트래픽을 얻을 수 있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돈이 아까운 강의도 있지만, 역시 잘 찾아보면 돈이 아깝지 않은 좋은 강의도 있다.
편집 스킬은 다른 강의에서도 배울 수 있지만, 기획 부분에서 많은 영감을 얻어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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