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쇼츠 수익창출 조건, 유튜브와의 본격적인 트래픽 경쟁

최근 숏폼 영상을 꾸준히 만들고 있다.

유튜브 쇼츠, 인스타 릴스는 조회수 수익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수익 수단이 명확하기에 같이 진행하고 있다.

 

틱톡이 좀 애매한 포지션.

한국보다 해외, 특히 중국, 미국에서 인기가 많은 글로벌 플랫폼이다.

한국에서 인기가 덜한 이유는 아무래도 수익성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

 

물론 틱톡도 일부 조건을 충족하면 수익을 공유해주는 크리에이터 리워드 프로그램이 있지만, 생각보다 조건이 빡빡하다.

 

 

1. 틱톡 크리에이터 리워드 수익창출 조건

조건	상세내용
국가	미국 브라질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대한민국
계정 유형	개인 가능 비즈니스, 정부 계정 불가
나이	19세 이상
팔로워 수	1만명 이상
조회수	최근 30일 기준, 10만회 이상
영상 길이	1분 이상

 

틱톡하면 다들 1분 미만으 짧은 영상을 떠올린다. 흥미로운 점은, 1분 이상 길이의 영상에 수익을 공유한다는 점이다.

틱톡은 이미 짧은 숏폼 영상에서는 10-20대 젊은층에게 가장 인기있는 플랫폼이다.

 

유튜브가 쇼츠 수요를 잡아오려고 수익 보상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처럼, 틱톡도 유튜브의 긴 영상 수요를 가져오고자 1분 이상의 롱폼에 수익을 주는 정책을 펴고 있다.

 

틱톡은 수익 창출 조건이 유튜브에 비해 빡빡하다. 쇼츠 플랫폼 특성 상 팔로워 수는 유튜브 구독자에 비해 빨리 증가하는 편이니 1만명 자체는 큰 벽이 아니다.

조회수 10만회도 크게 어렵지 않아 보인다.  

 

변수는 최근 30일 기준이라는 것.

유튜브는 6개월 동안 크리에이터가 활동을 하지 않으면, 100%는 아니지만 일부는 수익 창출이 정지될 수 있다.

 

30일 동안 틱톡에 영상을 올리지 않는다고 해서 조회수가 갑자기 0이 되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활동을 하지 않으면 영상이 노출되는 빈도가 줄어든다.

1달 기준은 좀 빡빡하지 않나 싶다. 틱톡 입장에서는 크리에이터들이 쉬는 텀을 길게 갖지 않게 만드는 좋은 장치다.

 

가장 아쉬운 점은 역시나 숏폼 영상으로 틱톡을 하려는 내게는 수익이 없다는 것.

잡은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지 않겠다는 건지.. 아예 수익 조건에서 배제하는 건 의외다. 유튜브 쇼츠에 파이를 꽤나 뺏기지 않을까.

 

1등이 영원히 지속되는 건 아니다. 싸이월드나 페이스북 같은 과거 사례를 보면, 결국 크리에이터에게 수익 보상이 적은 플랫폼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당장 수익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틱톡을 해야하나 싶긴 한데, 상황은 변할 수 있으니 일단 같이 해볼 예정. 틱톡만을 위한 영상을 별도로 만드는게 아니니, OSMU(One Source Multi Use) 정도로만 참여할 예정.

 

 

2. 틱톡 수익원 5가지

• 틱톡 라이브 스트리밍 : 라이브 방송 수익
• 틱톡 크리에이터 마켓플레이스 : 기업 협업
• 틱톡 쇼핑
• 틱톡 펄스(TikTok Pulse) : 브랜디드 광고
• 틱톡 시리즈 : 콘텐츠 연재

 

내가 숏폼 영상을 운영하는 기준에서는 해당되는 수익이 아니다.

춤을 추거나 노래를 하는 등, 짧은 영상을 주로 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는 더 큰 수익원이겠지만, 나에겐 해당이 안 되는 요소들.

 

점점 수익화 수단이 다양해지고 있다.

비슷비슷한 걸로 경쟁을 해서 살아남기엔 더욱 빡세진다는 얘기.

결국 내 것을 조금씩 만들어나가야 한다. 경쟁에서 벗어나 내가 설 자리를 만드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