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무선 게이밍 마우스 G502, 보증기간 내 AS, 새제품 교환 후기

로지텍 마우스를 용도에 따라 4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게이밍 마우스 G502
• 이동용 소형 무소음 마우스 M590
• 영상 작업용 MX MASTER 3S
• 회사 사무용 M100

 

보증 기간 2년 이내 고장났던 게이밍 마우스 G502

 

 

아직 다른 마우스는 고장난 적이 없는데, G502는 제일 비싼 모델인데도 고장이 났네요.

게임한다고 클릭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 듯 싶기도 한데, 로지텍 마우스 관련 카페 글을 보니 비슷한 증상으로 고장난 분들이 있어서 마우스 자체에 내구성 문제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고장 증상은 한번 클릭했는데 작동은 더블클릭이 일어나는 것.

초기 증상이라 그런가 간헐적으로 발생하긴 하지만, 클릭할 때 무작위로 더블 클릭이 발생하는게 생각보다 스트레스가 커서 쓸 수가 없었어요.

로지텍 고객센터 전화해보니, 공식 센터에 접수해도 수리가 불가능하고 합니다. 

새제품으로 교환만 가능한데 이마저도 새제품이 센터에 없으면 1주일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다행히 사용중인 마우스의 보증 기간 이내여서 새제품으로 교환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로지텍 마우스가 고장났을 때, 공식 센터에서 교환 받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로지텍 제품 AS 보증기간 및 교환 규정 확인

• 제품 종류에 따라 1년 ~ 2년
• 보증 기간 이내 고장 시, 새제품 교환
• 수리 불가능. 보증 기간 이후 별도 보상 없음

 

예전 제품들은 보증 기간이 2년인게 많았는데, 요즘 출시하는 제품들은 대부분 1년 보증이네요.

수리가 가능하다면 납득하겠는데, 수리가 안되고 새제품 교체만 되는 상태에서 1년만 보증만 된다는 건 좀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물론 보증 기간 이내에 제품 고장이 나면 새제품으로 교환해주니 이런 경우는 좋은데, 보증 기간이 지나고 나서 고장이 나면 버릴 수 밖에 없다는 게 꽤 아쉬운 부분입니다.

 

각 제품별로 보증 기간이 1년, 2년으로 차이가 있으니 꼭 확인하고 AS센터에 방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로지텍 제품 고장 시 보상받을 수 없는 조건 7가지

 

로지텍 제품 보증 조건

하드웨어의 제한적 보증 – 로지텍 제품

 

• (1) 사고, 남용, 오용, 권한이 없는 사람에 의한 무단 수리, 변경 또는 해체
• (2) 올바르지 않은 사용이나 유지보수, 제품 설명서를 따르지 않은 사용 또는 잘못된 전압 연결
• (3) 법적으로 제한이 금지된 경우를 제외하고, 로지텍에서 공급하지 않은 소모품(예: 교체 배터리) 사용
• (4) 로지텍 하드웨어 제품에 원래 포함되어 있던 부품을 분실한 경우
• (5) 로지텍 하드웨어 제품과 함께 구매했으나 로지텍 제품이 아닌 부품이나 액세서리
• (6) 로지텍 하드웨어 제품으로 액세스하거나 제어할 수 있는 로지텍 외의 서비스
• (7) 노후에 따른 정상적인 마모나 파괴등으로 발생한 문제나 피해

 

공식 홈페이지에 보면, 고장 시 보상이 불가능한 조건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는데요,

간단히 말해서 의도적으로 고장을 내거나, 정품이 아닌 소프트웨어, 장치와 같이 결합해서 사용하다가 고장이 난 경우에는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7번이 좀 애매한데요, 노후에 따른 마모에 대해서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고 하는데, 제가 1년 넘게 사용하다가 더블 클릭이 발생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별 말 없이 새제품으로 교체를 해줬습니다.

아주 빡빡하게 규정을 적용하는 것 같진 않아요.

 

 

공식 로지텍 AS센터에서 새제품 교환 접수

 

저는 다행히 근처에 부산 센터가 있어서 직접 다녀왔는데요,

번호표 뽑고 접수하면 담당 엔지니어가 결함 여부를 직접 확인합니다.

30분 정도 기다렸고, 더블 클릭 현상 확인된다고 바로 새제품 교환 접수를 도와주셨어요.

 

아쉽게도 매장에 G502 새상품이 없어서 택배로 접수했구요.

15만원짜리 제품임에도 별말 없이 빠르게 처리해주는 건 맘에 들었습니다.

 

이런 규정이면 사실 보증기간이 거의 끝나갈 쯤에 고장이 나서 새제품으로 교체하는게 베스트인데, 일부러 고장을 냈다가 보상 불가 판정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파손되었다고 무조건 새제품으로 교환해주는 건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