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안되는 방법으로 계속 하는 것만큼 무모한 성실성도 없다｜김작가TV, 배움에 대하여

무작정 열심히 한다고 성과가 나오는 건 아니다

 

 '사자는 새끼를 높은 절벽에서 떨어뜨려 살아남는 새끼만 키운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야생에서 살아남으려면, 자립심이 있어야 한다는 내용인데요,

치열한 경쟁이 지속되는, 온라인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도 이와 비슷합니다.

누가 ‘돈 버는 방법’ 이라고 알려주는 방법을 그대로 따라하는 수준으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지요.

 

혼자 삽질하면서 ‘독창성’을 만들어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는 처음부터 그렇게 하기는 너무 어렵다는 거예요.

절벽에서 떨어져서 살아남으면 강한 자립심을 가질 수 있겠지만, 반대로 거기서 바로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분야든 초기에 혼자서 삽질하다보면, 막막함을 느끼고 결국 그 시장을 떠나는 경우도 많아요.

 

누구나 초보 시절에는 잘하는 사람에게 배우거나, 이미 잘 하고 있는 사례를 보면서 벤치마킹을 합니다.

말이 좋아서 벤치마킹이지, 거의 그대로 베끼다가 유사문서로 잡혀서 저품질이 되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은게 현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아는 게 거의 없는 왕초보 단계에서 ‘알아서 잘,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봐’만큼 무책임한 말도 없지요. 

 

응용을 하고 독창적인 나만의 것을 만드는 것도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어야 플러스 알파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경험과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혼자 열심히 머리를 굴려서 생각해낸다고 해도 이미 기존에 존재하는 것일 수도 있기에, 초보 단계에서 혼자 무언가를 공부하면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많이 겪을 수 있어요.

 

 

왕초보에서 중수 수준까지 가는 건 고수에게 배우는 게 효율적

 

 

영상을 다 챙겨보는 건 아니지만, 저는 게스트가 나오는 것보다 유튜버 자신에 대한 얘기를 하는 영상을 주로 챙겨보는 편입니다. 오랫동안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경험에서 나오는 인사이트가 와닿는게 많더라구요.

 

최근에 1시간짜리 김작가님의 영상을 봤습니다. 

1시간짜리 유튜브 영상을 다 본 건 정말 오랫만인 것 같아요.

평소에 하고 있는 하루 루틴과 생각을 말씀해주는데 배울점이 많았습니다.

 

유튜브, 김작가TV

 

책이든, 영상이든, 사람이든,
그걸 통해서 내 방법을 바꿔서
실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지 않을까

지금 잘 못하고 있는데 나 혼자 계속 그걸 한다?
그것만큼 무모한 성실성이 전 없다고 생각해요
ㅡ 김작가TV

 

 

특히 이 부분에서 많이 공감이 되더라구요.

내가 잘 못하는 분야에 있어서, 전문가에게 배우면서 실력을 기르는 태도.

물론 어떤 분야든 중수 정도의 수준에서 특별한 수준으로 올라가려면, 단순히 수업을 듣고 따라하는 단계를 넘어서야 합니다.

중수에서 고수로 가는 과정은 보통 시간에 비례하진 않더라구요.

 

응용하는 과정에서는 다른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하나만 잘하는 사람보다 훨씬 빨리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별성을 만드는 능력 차이가 나더라구요.

유튜브나 블로그로 치면, 다른 SNS를 키워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에 대한 감각이 있고, 수업을 들으면서도 캐치하는 포인트가 다를 수 밖에 없지요.

 

왕초보에서 중수 수준까지 오르는데는 양질의 교육을 받는 건 혼자 투자하는 시간 대비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효율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궁금한 부분을 바로 해소할 수 있는 점, 기본적인 스킬을 익히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요.

물론 개인의 수준과 강의 비용에 따라 편차는 클 거예요.

강의를 선택할 때는 직접 충분히 알아보고 수강하는게 좋습니다.

‘그냥 강의만 들으면 알아서 다 해주겠지’하는 마음으로 신청한다면, 돈과 시간, 둘 다 날리게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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