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 흑돼지 고깃집 추천, 백종원 유튜브 나오는 다다익고
9월에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선선할거라 생각하고 계획을 짰는데, 너무 더워서 수영장에서 놀 때가 제일 좋았네요.
야외활동은 좀 줄였지만, 계획했던 맛집은 다녀왔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bcbEVa8vEg
백종원님 내꺼내먹 시리즈를 챙겨보는 편이에요. 광고인듯 하면서도 현실적인 영상.
가장 이상적인 콘텐츠 방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고기도 직접 고를 수 있는 정육점 방식에 숯을 잘 모르지만 좋은 비장탄을 쓴다고 하고요,
백종원님 호텔 옆에서 운영하는 곳이다보니 위생이나 맛도 평균이상일거라고 생각해서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토마호크같은 특수부위도 궁금했고요 ㅎㅎ
가격은 그렇게 막 싸다고 할 수는 없지만, 비싼 편은 아닙니다. 직접 구워먹어야 하는 대신, 구워주는 곳보다는 싸고 퀄리티가 좋다고 할 수 있겠네요.
오늘은 내돈내산, 다다익고에서 흑돼지 모듬을 사먹은 후기.
제주도 서귀포 다다익고
먼저 정육코너에 가서 원하는 고기를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재밌는 요소이기도 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고기를 포장한 날짜, 시간도 다 적혀있고 고기가 팔리면 직원들이 수시로 새 고기를 채워넣더라고요. 저는 고민하다가 다양한 부위를 하나씩 구매해서 다 먹어봤습니다.
다다익고 고기 부위 추천
개인적으로는 이 돈마호크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생긴 것만 그럴듯하고 맛은 별로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하긴 했는데 제일 좋았습니다 ㅎㅎ
특수부위들도 그렇게 비싸지 않았어요. 100g 당 9천원 내외였습니다.
직접 구워먹어야 한다는 점이 조금 단점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잘 구워주는 곳이 많으니까요. 돈마호크처럼 비계가 어느정도 있고, 기름이 많은 부위는 불이 붙기도 합니다.
준비해주는 얼음으로 쉽게 끌 수 있지만, 고기를 굽는게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좀 태울 수도 있어요ㅋㅋ
비계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적당히 있는게 고소하고 더 맛있더라고요.
어쨌든 선택권이 있기 때문에 이런 호불호는 피할 수 있습니다.
숯이 비장탄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화력도 정말 세고, 고기 굽는 내내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불판도 셀프로 교체할 수 있다는 점도 편했고요.
가격이 아주 싸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제주에서 이 정도 가격에 이만한 퀄리티를 제공하는 고깃집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다음에도 서귀포에 방문하면 가볼 예정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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